국제연대공동행동연구소 설립

2017년 7월 30일 국제연대공동행동연구소 설립새로운 [인터내셔널] 건설을

소장 스즈키 타츠오

이 연구소는 새로운 [인터내셔널]의 건설을 향해 설립되었습니다.

노동자계급은 세계적 존재이며, 민족・국적・국경을 넘어 단결하는 것이 가능한 계급입니다. 「자본주의의 등장은 프롤레타리아로부터 모든 민족적 성격을 일소하고 말았다. 법률, 도덕, 종교는 프롤레타리아에게 있어서는 전부 부르주아적 편견이고, 그 배후에는 반드시 부르주아적 이해가 숨겨져 있다.」(『공산당 선언』)

그럼에도 이 「부르주아적 편견」인 배외주의・애국주의에 굴복하여 제1차 세계대전 전야에 제2 인터내셔널은 붕괴되었습니다.

러시아혁명은 그것을 뛰어넘어 세계사상 최초의 노동자국가를 수립하여 전쟁을 끝내었습니다. 재건된 제3 인터내셔널은 스탈린주의의 「일국사회주의」 노선으로 변질하여 각국 노동자의 혁명운동을 압살하고, 제2차 세계대전을 저지하기는커녕 「민주주의 대 파시즘」라고 하는 허구를 바탕으로 제국주의전쟁에 가담・참전하였습니다.

오늘날, 핵병기를 사용한 세 번째의 세계대전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NATO의 동구진출을 둘러싼 우크라이나, 석유・천연가스자원 쟁탈의 중동, 무엇보다도 아메리카・일본 양 제국주의의 조선침략전쟁이 긴박한 것입니다.

1912년 스위스・바젤에 모인 노동운동 지도자들은 「만국의 노동자를 향하여 자본가의 제국주의를 프롤레타리아의 국제적 연대의 힘으로 대치할 것을 요구하였다. 착취와 대중적 살해의 자본주의 세계를 제 민족의 평화와 우호의 프롤레타리아 세계로 대치하자!」 라고 선언을 발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이 국제연대와 자국 정부 타도의 『바젤선언』정신을 되살려, 이번에야말로 전쟁을 저지하고 세계혁명을 실현하는 새로운 노동자당과 인터내셔널의 건설에 즉시 착수하지 않겠습니까?

2017년 9월 1일